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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싹한 이야기

1. 엘리사 램 사건의 미스터리 어떤 미스터리들은 너무나도 기묘하고 으스스하여 하루가 끝날때 까지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든다. 엘리사 램 사건도 그 중 하나이다. 2013년 2월, 이 21살의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학생은 로스 앤젤레스 세실 호텔의 옥상 물탱크 안에서 죽은채 발견되었다. L.A. 당국은 "사고로 인한 익사" 로 종결 지었으며 부검 중에 알콜이나 ㅁㅇ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. 그러나, 이 이야기에는 경찰 보고에 쓰여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점들이 숨겨져 있다. 가장 첫번째로 검토해봐야 할 증거는 바로 엘리사가 목숨을 끊기 불과 짧은 순간 전에 찍힌, 엘리사의 상태를 녹화해둔 엘리베이터 CCTV 이다. 유튜브에 올려진 이 4분 가량의 영상은 엘리사가 엘리베이터 안의 모든 버튼을 누르..

친척누나에게 들은 이야기다.몇년 전, 누나는 친구 A, B와 함께 영적 장소를 순회하고 다녔단다.가이드북에 실려있는 유명한 영적 장소들은 대부분 다녀봤기에, 그 무렵 들어서는 평범한 사람들은 눈길도 주지 않을만한 곳까지 찾아가곤 했다고 한다.그 중 어느 산에 갔을 때 일이다.그 곳은 가이드북 같은데는 실려 있지 않은 곳이라,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가게 되었다고 한다.다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. 그 산은 여자가 들어가는 걸 금하는 곳이었던 것이다.겨울이었기에, 세 사람은 모자를 쓰고 머플러를 둘러 얼굴을 가리기로 했다.산기슭에 도착해, 세 사람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.등산로는 잘 닦여있지 않아 지역 사람들도 그리 오르지 않는 곳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한다.한동안 산을 오르는데, 위에서 50대쯤 되어 보이는 남자..